차기 미국 부통령 제이디 밴스(J.D.Vance)는 누구일까?
84년생인 젊은 법조계 출신 정치인
출생과 성장
J.D. Vance는 1984년 오하이오주 미들타운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당시에는 제임스 도널드 보우먼(James Donald Bowman)으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이혼으로 주로 조부모의 손에 컸습니다. 이후 Bowman이란 성을 버리고 외조부모님의 성인 Vance로 바꿉니다. 그의 가족은 소위 시골 출신의 백인 노동층으로, 산업화 시작 후 도시로 이주 한 전형적인 이주 노동자층으로 세계화와 미국의 러스트 벨트 붕괴로 인해 백인 노동층이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을 자신의 가족 삶을 예시로 적나라하게 자신이 쓴 베스트셀러 Hillbilly Elegy를 통해 소개했었죠.
Hillbilly Elegy 지필 및 영향력
2016년 출간된 Hillbilly Elegy는 미국의 사회적 문제를 자신의 경험을 통해 풀어내면서 아주 큰 주목을 받아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죠. 이후 2020년에는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책의 성공이 J.D. Vance가 중앙 정치에 입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평가받습니다. 2022년까지 책 로열티로 약 90십만 달러를 벌었고 그리고 이게 넷플릭스에서 영화로 만들면서 추가 저작료를 더 벌었을 것이라 추측이 됩니다.
학력과 법조계 입문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서 고등학교 졸업도 어려웠을 수 있었으나 외조모의 도움으로 J.D. Vance는 고등학교 졸업했고 바로 미군에 입대해 3년간 군복무를 합니다. 사실 대학에 진학할 학비가 없어서 였는데요. 이후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정치학과 철학 학사 학위를 3년 내에 받고, 돈을 잘 버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예일대 로스쿨에 진학합니다. 예일대 로스쿨 시절에 아내인 우샤 칠루쿠리를 만나 졸업 후 결혼합니다. 졸업 후에는 시들리 오스틴 법률사무소에서 2년 짧게 일한 후 실리콘 밸리 내 여러 벤처 캐피털 투자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역시 돈을 벌려면 법보다는 금융 쪽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정치 입문
2023년, J.D. Vance는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으로 처음으로 정치에 입문합니다. 그가 정치에 입문할 수 있게 도와 준 인물로는 페이팔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티엘이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이었으나, 정치적 입장을 바꾼 뒤에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자가 되었고 이후 2024년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죠.
가족
J.D. Vance는 예일대 로스쿨 동문인 우샤와 세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우샤 밴스는 예일대 졸업 후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존 로버츠 대법원장, 브렛 캐버노, 아물 타파르 판사 밑에서 법률 서기로 일한 뛰어난 경력을 가진 법조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샤의 부모님은 인도에서 이민 온 인도계 미국인으로 아버지는 인도 명문인 IIT를 졸업해서 미국 대학 교수로 일하고 있고 어머니는 생물학자로 미국 대학교 학장으로 일해 우샤는 소위 미국 중상층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향후 행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일원으로서 J.D. Vance는 트럼프의 보수적 가치를 강화하고 그의 주요 정책 목표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민 정책 강화: 미국-멕시코 국경 보안과 불법 이민 억제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큰데 그 이유는 강력한 국경 정책과 이민법 집행을 옹호해 왔기 때문입니다.
- 경제적 민족주의: 미국 내 제조업 복구와 글로벌 경제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지지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보수적 사회 정책: 낙태 제한 강화, 전통적 가족 가치 보호, 종교적 자유 옹호 등을 옹호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다음 포스팅에서 전도유망하고 떠오르는 정치인 또는 유명인을 다뤄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세요.